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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소비구조 개혁서 금융위기 해법 찾아야"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br>미국에 재정적자 해소등 주문


중국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은 3일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의 과소비에 기인했고, 이에 대한 해결도 미국의 과소비 구조를 개혁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측에 재정적자 해소 및 의료부문 개혁도 주문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CCIEE) 주최로 개최된 '세계 싱크탱크 정상회의'에서 "이번 금융위기를 초래한 세계경제의 불균형은 저소득국가의 저축률이 높고, 고소득국가의 소비가 지나쳤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저우 행장은 이어 "올해 5월 미국의 가구 저축률이 7%에 근접하게 상승했다는 소식을 매우 반갑게 접했다"면서도 "이 통계가 지속성을 보일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아직 공공부문의 적자문제를 안고 있고, 특히 미국의 의료체제 개혁에도 모두들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개혁이 향후 미국 총저축률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싱크탱크 정상회의에는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전 총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석유수출국기구(OPEC) 순회 의장인 앙골라의 바스콘셀로 석유장관 등 국제적인 저명인사 200여명과 세계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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