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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주춤한 사이…

커, 13만弗차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지존’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1달 만에 상금 랭킹 2위로 내려앉았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공동 20위에 머물며 상금 3만9,156달러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총상금 111만 6,607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신지애는 상금 선두 자리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내줬다. 크리스티 커는 US여자오픈에 이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상금 20만7,243달러를 보태 상금 선두(124만8,202달러)에 올랐다.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상금 48만7,500달러를 더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4위(92만1,400달러)에 올랐다. 아이는 27일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에비앙마스터스 셋째날까지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던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추락했지만 상금 7만9,077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겼다. 김인경은 상금랭킹 3위(103만6,786달러)를 지켰고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가 6위(86만2,891달러)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3년 만에 LPGA 통산 상금 200만달러를 넘기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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