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볼만한 TV프로*

■고백(MBC 오후9시55분)윤미(원미경)는 동규(유인촌)에게 자신의 병원 설계를 의뢰한다. 동규는 초고속으로 꿈을 이룬 윤미의 능력에 놀라며 축하해 준다. 영주(정선경)가 영화 작업으로 바쁜 사이 동규는 윤미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에야 윤미의 희생과 사랑을 깨닫고 있다고 답한다. 또 동규 아들 종현이 고열에 시달리자 윤미가 와 종현을 치료해 준다.

■러빙유(KBS2 오후9시50분)

첫회. 제주도 소녀 다래(유진)가 태풍에 휩쓸린 혁(박용하)을 건져낸다. 같은 날, 다래의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 여파로 고3이던 다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다.

1년 뒤 다래와 혁이 재회하지만 둘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다. 혁의 이복 동생 민(이동욱)은 단편 영화를 찍기 위해 수경(이유리) 등과 제주도로 내려온다.

■휴먼 TV 유쾌한 세상(SBS 오후7시5분)

'강원도의 비밀'. 인신매매가 판을 치던 시절,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로 놀러간 은영씨는 어느 허름한 집에 민박을 한다.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주인집 아주머니가 마음에 걸리던 은영씨는 밖에서 "여자가 셋이야"라고 중얼대는 아주머니 목소리를 듣게 된다. 잠시 후 옥수수가 방에 놓이고 은영씨는 수면제를 뿌린게 아닐까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