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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500억 고지 오를 것"

로케트이앤티, 2차 전지 공조설비 中 시장 공략 강화


로케트이앤티가 공격적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하며 매출 500억원 고지 점령에 나선다.

10일 광주 로케트이앤티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난 서인명(53ㆍ사진) 대표는 올해가 "해외 수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로케트이앤티는 전지제조설비, 공조설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로케트전기의 자회사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분당 300개를 생산하는 2차전지 제조설비를 납품하며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숨은 공신 노릇을 하고 있다.

로케트이앤티는 지난해 3월 중국 쑤저우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 대표는 "최근 세계 자동차 생산의 50%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에어컨, 라디에이터, 히터 등을 생산하는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활발하게 투자를 시작했다"며 "쑤저우 법인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영업을 강화했으며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조설비 부문에서 지난해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6대4였지만, 올해부터는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앞지를 전망이다. 그는 "해외시장을 바탕으로 2016년까지 설비파트에서만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자신했다.

부품 사업부문 확대도 활발하다. 로케트이앤티는 모회사인 로케트전기에 건전지 부품을 납품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2차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 주요 2차전지 업체들에 원통형 철관을 공급하고 있다.



서 대표는 "설비사업은 (경기에 따라) 매출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고정매출을 올릴 수 있는 부품사업부를 확대해 안정성을 높이려고 한다"며 "현재는 20%에 불과한 부품 사업부문의 비중을 최종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로케트이앤티는 월 1,400만개인 원통형 2차전지 철관 생산능력을 월 2,000만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타원형 등 새로운 형태의 철관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한편 로케트이앤티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서 대표는 "(설비 부문은) 수주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죽어 지난해 목표에 다소 못 미쳤다"며 "하지만 올해는 해외 수출 확대로 목표 매출액을 5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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