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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10대 미래기술에 승부를

전자종이, 인공장기, 서비스로봇 등이 장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기술로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산업 판도를 바꿀 10대 미래기술`이라는 보고서에서 ▲Soc(System on a Chip) ▲탄소나노튜브 ▲전자종이 ▲서비스로봇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애드호크(Ad-hoc) 네트워크 ▲양자암호 ▲연료전지 ▲프로테오믹스 ▲인공장기 등을 미래기술로 선정했다. 연구소는 “현재 IT가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반도체 등 주요 IT산업의 불황이 지속되고 중국이 맹렬하게 추격하면서 성장주도 산업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성장주도 산업이 부재한 상황에서 전통산업이 쇠퇴할 경우 앞으로 우리 경제는 심각한 정체국면에 직면할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 가운데 최소한 우리가 2~3개의 기술을 선도해야 미래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C`는 반도체와 각종 부품을 한 개의 칩에 모으는 기술이다. 전자기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도 절감된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가 긴 빨대 모양으로 연결된 신소재인데 열 전도율은 자연계에서 가장 우수한 다이아몬드 수준이며 철보다 10~100배는 견고하다. 미래의 반도체, 센서 등에 핵심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종이`는 종이처럼 휴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일부 업체는 올해 말 상용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서비스로봇`은 가정, 병원에서 인간의 가사와 사무업무를 돕는 로봇이며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취향과 활용패턴을 기억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다. `애드호크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특정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무선 이동단말로만 구성된 네트워크이고 `양자암호`는 빛의 성질을 이용해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암호기술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고효율 무공해의 차세대 건전지로 2010년엔 주요 전력원이 될 전망.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 분석을 통해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기술이고 `인공장기`는 피부, 혈관 등 간단한 구조의 장기에 대체품을 만들어 원할 때 교체할 수 있게 한다. 임영모 수석연구원은 “이 가운데 최소 2~3개는 우위를 차지해야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5% 정도 성장을 해야만 지역경제 활성화, 실업 흡수, 빈부격차 완화 등 국정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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