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렌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 연례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완화적 통화정책이 더 강력한 경제 회복과 고용시장의 더 급속한 성장을 위해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매월 자산 매입에 850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의 자산 매입에 드는 비용 문제보다 양적 완화를 종료함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의 위험에 더 주목했다. 그는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완료하게 될 경우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렌 부의장은 다만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잠재적인 비용이나 리스크는 상당기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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