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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亞팀 "2연패 문제없어요"

7일 렉서스컵 토너먼트 개막… 아시아팀 12명중 주장 박세리등 한국인 9명<br>소렌스탐 앞세운 인터내셔널팀 "우승컵 탈환"


한국 팀이라고 불러도 좋을 아시아 팀이 팀 대항전인 렉서스컵 토너먼트(총상금 96만달러) 2연패에 나선다. 12명의 전체 팀원 중 박세리(30ㆍCJ) 주장을 포함해 한국 선수가 9명이나 되는 아시아 팀은 7일부터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 골프장(파72ㆍ6,634야드)에서 사흘동안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아니카 소렌스탐 주장을 앞세운 인터내셔널 팀과 격돌한다. 지난해 박지은이 주장이었고 이선화(21ㆍCJ)가 마지막 승점을 따내 12.5대11.5로 1점차 승리를 거뒀던 아시아 팀으로서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된다. 지난 200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여자프로 골퍼들의 팀 대항전으로 한국과 일본, 대만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아 출신 선수들(아시아 팀)과 그 외 지역 출신 선수들(인터내셔널 팀)이 팀을 나눠 기량을 겨루는 경기다. 국적으로 팀을 분류하기 때문에 올해 출전권을 얻은 브라질 교포인 안젤라 박(19ㆍLG전자)은 인터내셔널 팀에서 뛰게 됐다. 각 팀 12명씩이 주로 렉서스 랭킹에 따라 선발되며 첫날 포섬(한 팀 2인 1조가 볼 한 개를 번갈아 샷하는 방식), 2라운드는 포볼(한 팀 2명이 각자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3라운드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한 팀 1명씩 맞붙어 매 홀 승패를 가린 뒤 이긴 홀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로 경기를 진행한다. 첫해 인터내셔널 팀이 승리해 현재 전적은 1대1로 팽팽한 상황이다. 올해 관심의 초점은 아시아 팀이 2연패를 기록하며 우세를 지킬 수 있을지 여부에 쏠려 있다. 특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박세리가 주장을 맡았고 전체 팀원 중 75%를 차지하는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 팀의 2연패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올해 대회에 나서는 아시아 팀 한국 선수들은 박세리를 비롯해 장정(27ㆍ기업은행), 이선화(21ㆍCJ), 이지영(22ㆍ하이마트), 신지애(23), 안시현(28), 이정연(28), 김인경(19), 이미나(26ㆍKTF) 등. 이 중 김인경과 이미나를 제외한 7명은 지난 주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아쉬운 연장패배를 경험했던 터라 이번 팀 대항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한일전에서 2전 전패하며 올 시즌 9승 기록자로서의 체면을 구겼던 신지애는 특히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슬로 스타터(Slow starter)의 오명을 씻고 매치 플레이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겠다는 다짐이 강하다. 한편 올 시즌 LPGA 신인왕인 안젤라 박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터내셔널 팀도 만만치 않은 기세로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는 빠졌지만 주장 소렌스탐을 비롯해 올 시즌 5승을 올린 수잔 페테르센과 미국의 영건 모건 프레셀과 나탈리 걸비스, US여자오픈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인터내셔널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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