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는 없고 野만 있는 반쪽 본회의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13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단독 개의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의원들의 빈자리가 눈에 띈다. /오대근기자

민주통합당은 13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의했다.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진행한 사례는 18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40분경부터 한 시간 가량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진행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는 절차 대신 연이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미디어렙법안과 디도스 특검법안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여당이라고 하면 야당을 설득해 회의를 열려고 할 텐데 본회의조차 포기하는 것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오늘 우리가 본회의를 통해 논의하고자 했던 것은 선관위 디도스 테러 특검법과 미디어렙법 처리, 시급한 민생현안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본회의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가 됐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과 달리, 한나라당은 전혀 합의가 없었다며 부인했다. 이두아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할 안건들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오늘부터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본회의를) 오늘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19일에 본회의를 열 예정이라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