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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디스플레이 취업은 ‘넓은 문’

LCD와 PDP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분야 인력 채용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12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청년 실업난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이 올해 신규로 채용한 인력은 1만여명에 달하고 내년에도 인력채용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6,500명이었던 LCD 관련 근무 인력이 현재 8,200명으로 26% 가까이 늘어났다. LG필립스LCD도 5,900명이었던 직원이 최근 7,500명으로 40% 가까이 늘어난 데 이어 내년 말에는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CD용 글라스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도 지난해 말 700명 수준이었던 인력을 현재 1200명으로 늘렸으며 내년에도 라인 증설 계획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방침이다. PDP업체들도 올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채용인력을 크게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증설로 지난해 760명이던 PDP사업부 인력을 올해 1,10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7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 역시 700명 정도인 PDP관련 인력을 올해 1,500여명으로 늘린데 이어 내년에 3기라인 가동에 따라 추가로 인력 고용을 늘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005년에 충남 아산 탕정에서 LCD 7세대 라인을 가동하고 LG 파주단지가 본격 가동에 나설 경우 5만~6만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분야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관련학과 개설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현재 7만명 수준인 디스플레이 관련 인력이 오는 2007년에는 18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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