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반분양분 없는 단지 속출할 듯

일반분양분 없는 단지 속출할 듯방배-무지개 4가구·대치-청실등은 한 곳도 없어 서울 서초·강남구등 강남권에서 일반분양분이 거의 없는 중층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속출할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후 가구수가 기존 가구수보다 적은 단지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강남·서초구청등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강남 일대 3~4개 중층 단지가 일반분양분이 거의없이 기존 가구수로 재건축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들 단지들이 상정하고 있는 용적률이 280~290%선으로 심의과정에서 10~20% 감소할 경우 기존 가구수보다 줄어들 가능성도 다분하다. ◇일반분양분 없는 재건축 단지=서초구 방배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7·35평형 332가구를 39·49평형 336가구로 짓는 사업계획안을 마련, 서초구청에 제출했다. 이대로 사업승인을 받을경우 일반분양분은 4가구에 불과하다. 37·47평형 558가구의 방배동 소라아파트 재건축조합도 관할구청에 가구수에는 큰 변동없이 평형만 42~60평형으로 늘리는 사업계획안을 신청했다. 특히 이들 단지는 용적률이 280~290%선으로 심의과정에서 줄게되면 재건축 후 가구수가 종전 가구수보다 줄게된다. 일부 조합은 가구수 축소에 대비, 자체비용으로 조합원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승인을 준비중인 중층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대치동 청실, 잠원동 설악 3·4·5동은 사업계획승인을 어떻게 받든 일반분양분이 없다는게 시공사측 설명. 설상가상으로 새 도시계획 조례를 적용받게 되면 소형 평형에 많은 가구수를 배치하지 않으면 기존 가구수보다 20~30% 정도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시공사측 이야기다. ◇재건축후 시세상승 노려=일반분양분이 없거나 기존 가구수보다 줄게되면 조합원은 공사비 전액을 물고 입주해야 한다. 방배동 무지개 아파트 조합원의 경우 평당 공사비가 270만원으로 39평형 입주시 1억530만원, 49평형 입주시 1억3,200만원을 더 내야한다. 공사비가 인상되거나 기존 가구수보다 줄게되면 추가부담금 역시 늘기마련. 그런데도 재건축을 추진하는데는 입주후 시세차익 때문. 낡고 오래된 소형아파트에서 넓고 깨끗한 새 아파트에 입주시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도 매매가가 그보다 높게 형성될 수있기 때문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18:34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