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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서울 G20회의서 출구전략 등 모색”
입력2010-06-08 14:41:48
수정
2010.06.08 14:41:48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따른 위기극복 시책들의 마무리와 함께, 좀 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효과적으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대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0 세계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최근 남유럽 발 재정위기와 금융시장 변동성에서 보듯이 세계 경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요인이 아직 남아있어 국제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계 GDP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G20 국가들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공조뿐만 아니라 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과제들을 실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개발 격차를 줄이는 문제도 중요하다”면서 “OECD 회원국이면서도 개발도상국의 경험을 생생히 간직하고 대한민국이 G20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은 이러한 차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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