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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인터뷰… "재외동포 네트워크로 중기 해외진출 도울 것"

월드옥타 대회·수출상담회 성료

구미 기업·창업자 판로개척 지원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교포 기업인들을 더 자주 모시고, 더 촘촘하게 네트워크화해서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유진(사진) 경북 구미시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고국이 어려울 때 세계 각지에서 보내준 교포 기업인들의 애정이 우리나라를 세계 8대 무역국으로 자리잡게 한 원동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드옥타는 세계 68개국 135개 도시에 6,5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재외동포 기업인 네트워크로, 지난 21일~23일 사흘간 일정으로 구미공단에 위치한 구미코(구미컨벤션센터)에서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1,100억원의 투자유치 상담과 84억원의 수출상담, 그리고 2억원의 현장계약이 이뤄졌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남 시장은 "투자유치나 수출계약 등의 성과가 미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구미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로개척 등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남 시장은 이어 청년 창업자들에게도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우수상품 전시회와 무역상담회에 많은 비중을 두고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구미지역 수출 초보기업과 청년 창업자에게 판로개척 노하우를 전수하고 맞춤형 컨설팅 장으로 활용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인구 40만의 지방 도시인 구미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대규모 외국바이어 등을 초청해 울산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설명하는 국제행사 유치 등에도 자신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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