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선정하고 대통령표창을 수여하는 '뿌리기업 명가'에 ㈜제일정공(대표 김상재ㆍ사진 왼쪽)이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화신테크(대표 정유진)가 받는다.
지경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7일 서울 COEX에서 '2012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뿌리기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 업체를 포상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ㆍ금형ㆍ용접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산업을 말한다. 김상재 대표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웰드리스 금형을 개발해 국산 TV의 해외 수출에 기여했다. 화신테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특수금형기술 개발에 성공한 업체다.
지경부는 이날 단체 및 개인 560명이 참가한 '뿌리기술 경기대회'도 진행했다.
경일금속은 도금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삼천리금속(주조)ㆍ신화금속열처리(열처리) 등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개인에서는 한국폴리텍2대의 김기훈ㆍ선창민 학생이 금형 분야에서, 용현BM에 재직 중인 장성민씨와 충남대의 한정호씨가 소성가공 분야에서 금상을 탔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3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총 139명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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