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건물에서 떨어져 나온 벽돌 등 파편 일부가 인도와 도로로 떨어지고 분진을 막는 설비인 가림막 구조물이 20도 정도 기울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근로자 10여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현장 관계자들은 크레인으로 기울어진 가림막을 고정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사고는 5층 건물 철거 작업을 하던 중에 벽면의 일부 벽돌 등이 떨어져 분진방지 설비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난 건물은 40여년 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최근 순천상공회의소가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려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순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40년이나 된 오래된 건물이어서 생각보다 철근이 많이 없어 벽돌이 가림막쪽으로 무너져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하는 한편 건물 해체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 위반 등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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