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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앙상한 팔·다리가… 끔찍할 정도

사진 = Facebook 이용자 ‘Jennifer Lee’ 페이지 캡처

단식을 40일째 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직전 사진이 공개됐다.

22일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초구하며 지난달 1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온 김 씨의 말라버린 몸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영오 씨의 팔과 다리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절반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김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왔다.

김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하겠다고 방침을 정하고 전날부터 김씨를 설득해왔다.

김씨는 여전히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텼으나 대책위는 더이상은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아침 급히 병원으로 김씨를 옮겼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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