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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마크 '무용지물'‥최근4년 화장품·의약품 한건도 없어

최근 4년간 ‘GH(Good of Health)마크’를 획득한 화장품ㆍ의약품ㆍ의료기기가 단 한 품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GH마크’ 인증제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고경화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GH마크 인증은 식품 13건, 기타 2건에 불과하며 화장품ㆍ의약품ㆍ의료기기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경우에도 ㈜대상이 클로렐라제품 6건, ㈜오리온이 자일리톨껌 4건으로 전체 13건 중 10건이 2개 회사에 편중되는 등 식품 관련 GH마크를 획득한 회사는 겨우 5개에 불과했다. GH마크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제품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 정부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99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이처럼 GH인증 건수가 적은 것은 인증비용이 과도하고 지원혜택도 거의 없으며 인지도도 미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오히려 인증 신청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고 의원측은 분석했다. 인증비의 경우 2000년부터 2004년 10월까지 평균계약비용은 1,075만8,840원에 달하며 전체 평균계약비용도 709만원이나 된다. 이에 따라 2002년 4건 중 2건, 2003년 4건 중 1건, 2004년 7건 중 3건이 재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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