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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대검 "참고인 週中 소환 자제"
입력2008-03-18 18:05:39
수정
2008.03.18 18:05:39
김홍길 기자
앞으로는 특정사건의 참고인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주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민 프렌들리’ 정책을 보고할 계획이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의 소환 조사가 대부분 주 중에 이뤄짐에 따라 생계 등으로 주말 소환을 요청할 경우 이를 가급적 수용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소환 조사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으로 참고인들의 주 중 소환을 자제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법무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앞두고 각 일선 검찰청에 서민 프렌들리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직장 등 생계형 서민들을 소환할 때는 가급적 주말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주말근무 등에 대한 불만도 없지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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