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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반도체, 보수적 관점 유지-현대證

현대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벨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점을 고려해 중립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종석 연구원은 “LED TV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LED 조명시장도 점진적으로 확대중이나 실적 가시성이 아직 낮고,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손익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반도체 IFRS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579억원, -100억원 (적자전환)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전통적인 재고조정 영향을 전반적으로 받았고 개발비가 증가했으며, 필립스와의 소송종결 관련 법률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우려와 달리 TV용 LED 매출은 전분기대비 14% 상승했다”며 “이는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수요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86억원, 52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그는 “업황호조로 TV용 LED 매출이 전분기대비 31% 성장하고, 조명용 LED 매출이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는 가동율 저조 및 감가상각비 부담 (분기 160억원 수준)으로 당분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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