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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원 명퇴신청 급증

8월말 신청자 800명 넘어… 올 1,500명 예상


오는 8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울시내 초ㆍ중ㆍ고 교원이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말 명퇴한 737명을 포함하면 올해 명퇴 교원 수는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21일 공고 후 재직기간 20년 이상, 정년 잔여 1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총 833명(초등 393ㆍ공립 중등 235ㆍ사립 중등 205)이 명퇴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700명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보다 훨씬 많았다”며 “명퇴 신청을 100% 수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명퇴 신청자가 예상보다 늘어난 데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원 사이에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께 연금법 개정이 단행되면 퇴직 후 받을 연금이 상당히 줄어드는데다 수천만원의 명퇴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퍼져 있다. 또 교원평가제 도입과 연수 강화 등 성과 중심의 교육제도 개혁도 명퇴를 앞당기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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