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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지주사 설립 추진

외국인 지분제한 해소 IPTV사업 진출 포석



NHN, 지주사 설립 추진 외국인 지분제한 해소 IPTV사업 진출 포석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NHN이 해외 사업, 인터넷TV(IPTV) 등 산적한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지난 7월 LG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작업에 참여했던 김상헌 ㈜LG 법무담당 부사장을 고문으로 영입한데 이어 다수의 컨설팅 업체에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자문을 의뢰했다. NHN은 "회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고 지주회사 전환은 원론적인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NHN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훨씬 많다고 보고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NHN이 지주회사를 전환하게 되면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으로 인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대주주인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CSO)의 지분은 5.1% 수준이며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다 합쳐도 10.7%에 머물고 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51%에 달한다. 또 사업영역이 다른 네이버와 한게임을 분리시켜 전문경영을 강화할 수 있다. NHN은 포털에서는 기존의 검색광고 외에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며 게임에서도 웹보드 게임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높다. NHN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경영진이 포털과 게임 사업을 동시에 살펴야 하는 현 상황보다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특히 지주회사 설립은 외국인 지분제한이라는 복병을 만난 NHN의 IPTV 사업에 매력적인 해결책이 된다. NHN은 외국인 지분이 49%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방송법으로 인해 IPTV 사업을 직접 할 수 없지만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네이버의 외국인 지분율을 낮추면 이 문제도 해결된다. 해외 법인들도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면 보다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해져 해외 사업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부과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NHN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한게임과 네이버를 분리해 별도의 사업체로 두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법인들을 포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2/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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