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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직원가족 氣 살리자"

"집안걱정 덜 해야 업무 집중" <br>외환, 자녀와 스키강습 개최<br>한국씨티, 주말프로그램 운영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시중은행들이 직원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도 높은 은행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이 ‘집안 걱정’을 덜어야 은행 업무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외환은행은 스키시즌을 맞아 오는 14~16일 2박3일 일정으로 300명의 지원 자녀를 모아 스키강좌를 연다.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직원 자녀 10명당 1명의 전담강사를 배치해 집중적으로 스키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0명당 1명의 전담교사가 직원 자녀들과 함께 숙식하며 안전을 책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주말 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일에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직원들이 회사가 마련한 체험행사에 가족과 같이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직접 두부를 만드는 체험 행사, 도자기를 굽는 체험 행사 등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주말에 가족과 하루종일 함께 지내지만 마땅한 ‘놀이 아이디어’가 없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검사에 드는 비용은 회사가 절반을 부담, 자녀의 성적이나 사회성 등에 고민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편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마인드 학습클리닉 등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녀로 인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가정이 평화로워야 업무 효율성도 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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