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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멘토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교감나눠요

LG이노텍 수료식 열어 장학금 등 실질적 지원

지난 23일 서울 중구 LG이노텍 본사에서 희망멘토링 수료식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족ㆍ임직원 등과 함께 수료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의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활동인 ‘희망멘토링’이 네 번째 결실을 맺었다.

LG이노텍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LG이노텍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족, LG이노텍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멘토링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LG이노텍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멘토와 멘티로 만나 문화체험, 고민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 교감하고 꿈을 키워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올해 희망멘토링은 지난 5월부터 서울ㆍ광주ㆍ구미ㆍ안산ㆍ오산ㆍ파주 등 국내 6개 사업장에서 인근 다문화가정 자녀와 임직원들이 20쌍의 짝을 이뤄 진행돼왔다.

희망멘토링 참가자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 7개월 동안 활동한 내용을 공유하고 멘토와 멘티만의 기념 액자를 만들어 서로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희망멘토링에 참가한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멘토로 활동한 김보영 LG이노텍 커뮤니케이션팀 대리는 “티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하고 나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며 “이 아이들이 어디서든 자신의 꿈을 소중히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 외에도 다문화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장학금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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