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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입생' 기성용(23)이 EPL 대표명문들과 잇따라 맞붙는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다음달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와 격돌한다. 무대는 캐피털원컵(리그컵) 4강전이며 첼시는 20일 리즈 유나이티드(2부리그)를 5대1로 꺾고 스완지의 준결승 상대가 됐다. 스완지는 지난달 정규리그에서 첼시를 맞아 1대1 무승부를 거뒀었다.
첼시전에 앞서 스완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만난다. 6승5무6패(승점 23)로 리그 10위인 스완지는 23일 오후10시30분 리그 18라운드에서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는 14승3패(승점 42)로 리그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가가와 신지(맨유)가 출전한다면 기성용과 한ㆍ일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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