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주5일 수업대비 다양한 주말체험활동 개발

경기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들의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서 주말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는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도내 다양한 체험시설을 엮은 책자‘체험놀이터 경기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도내 체험시설 184곳을 문화, 농촌, 생태, 역사, 이색체험 등 테마별로 총망라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배포했다.

공사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교 및 가정에서 체험 학습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상반기부터 체험시설을 조사, 정리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공사는 가족 단위의 체험 여행객들을 위해 우수체험여행상품 10선을 선정해 이달부터 판매한다.

장단콩초콜릿 만들기 체험, 대월민속거북놀이체험, 치즈 만들기 체험, 철새 탐조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여행 상품에 포함돼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체험여행상품의 가격은 1만5,000원에서 2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학교와 공동으로 실내선행학습과 현장야외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 당일현장야외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토요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안심하고 알차게 주말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체험놀이터 경기도’ 책자 이북(e-book)보기 또는 PDF 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하며 우수체험여행상품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