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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특집] 기업들, 호텔 예약난 숨통
입력2002-03-27 00:00:00
수정
2002.03.27 00:00:00
조직위, 전경련 객실할애 요청 긍정검토기업들이 월드컵 기간에 외국의 주요 경영자나 고객을 초청하려 해도 호텔 객실을 잡지 못해 애를 태운 호텔 예약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에 필요한 호텔객실 확보를 위해 월드컵 조직위가 미리 확보해 놓은 호텔 객실의 일부를 할애해줄 것을 조직위측에 요청, 이를 긍정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월드컵조직위가 전국 호텔객실의 50% 가량을 미리 확보해 놓는 바람에 외국의 주요 경영자나 고객들을 월드컵에 초청해 마케팅과 투자유치 등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해도 객실을 예약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기업별로 호텔객실 확보가 필요한 경우를 파악한 뒤 각 사안별로 중요성 등을 고려해 월드컵 조직위측과 협의, 객실확보가 가능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특히 외국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VIP의 초청을 위해서는 스위트룸 이상의 고급객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월드컵 조직위측도 각 국가 및 국제축구연맹(FIFA) 등의 주요 귀빈들에게 객실을 배정하기도 빠듯한 실정이어서 객실확보가 원하는 만큼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전경련 관계자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외국의 주요 경제계 인사들의 초청에 필요한 호텔객실 확보가 절실해 월드컵 조직위 측에 이같은 사정을 전달했고 원칙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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