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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올해 채용 계획 없다"

본격적인 상반기 취업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44.7%(174개사) 중 50.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고, ‘신입직만 채용 한다’는 기업은 27.0%, ‘경력직만 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0%로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0%P 높았다.

신입직 채용 규모는 ‘5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57.5%로 가장 많았고, ‘5명~10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6.1%로 다음으로 많았다. 채용직무(복수응답가능)는 ‘영업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 24.6% △생산/현장직 18.7% △재무회계 17.9% 순으로 많았다.

신입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채용 기준(*복수응답)은 ‘입사의지와 적응력’(46.3%)으로 입사의지 등을 통해 오래 다닐 것인가를 기준으로 선발한다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이어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실무경험’(42.5%)과 ‘직무분야 전문지식’(27.6%)을 본다는 기업이 다음으로 많았다.

채용 시기는(복수응답가능) 2·4분기에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54.5%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직원 채용규모도 ‘5명 미만’이라 답한 기업이 64.6%로 가장 많았다.

채용 직무(복수응답가능)는 마케팅직이 1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관리 18.9% △재무회계 18.1% △영업직 17.3% △시스템운영직 15.0% △생산현장직 15.5% 순으로 많았다.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한 채용 기준(복수응답가능)은 ‘지원분야 실무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6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문지식 33.9% △동종업계 경력 31.5% 순으로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기업들은 동종업계 경력자보다 해당직무의 실무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직 채용 시기(복수응답가능)도 신입직 채용 시기와 동일하게 2·4분기에 뽑겠다고 답한 기업이 55.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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