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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쉬프리 지분 매각

LG화학이 합작법인인 LG쉬프리 지분 전량을 합작사인 미국의 쉬프리사에게 매각했다.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긴 LG그룹이 반도체관련 자재 생산업체인 LG쉬프리마저 매각한 것이다.6일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LG쉬프리 지분 49%를 합작파트너인 쉬프리사에 5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LG쉬프리사는 지난 98년1월 LG화학과 쉬프리사가 각각 49대 51의 비율로 설립한 반도체, TFT-LCD용 미세회로의 감광제 전문 생산업체다. LG화학 관계자는 『합작법인 LG쉬프리를 통해 별도의 감광제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빅딜에 따른 수요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투자 계획자체를 유보했었다』며 『쉬프리사가 아시아 반도체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 LG쉬프리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고 제의함에 따라 지분 매각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쉬프리 본사는 『LG쉬프리의 지분을 전량 매입한 것은 아시아의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가면서 해당 지역의 반도체 생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혀 LG쉬프리를 아시아 거점 생산기지로 확대 발전시킬 뜻을 밝혔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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