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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2세체제 가속화

정몽근 회장 H&S 56만주·차남 정교선팀장에 증여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도가 2세 체제로 개편되고 있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몽근 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H&S 주식 56만주(10.00%)를 차남인 정교선 그룹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에게 증여했다. 이번 증여로 정 회장의 현대백화점H&S 지분은 13.23%로 줄어드는 대신 정 팀장이 10%의 주식을 보유,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장남인 정지선 그룹 부회장의 지분은 1.23%이다.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장남에게, 현대백화점H&S은 차남에게 물려주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달 20일에는 현대백화점 주식 95만주(4.3%)를 장남인 정 부회장이 지분 50%를 소유한 현대지네트에 매각했다. 정 부회장은 본인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지분 6.2%에다 현대지네트가 새로 매입한 지분 4.3%까지 합쳐 사실상 10.5%의 현대백화점 지분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하지만 “정 회장의 지분정리 과정에서 증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후계 구도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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