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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씨티銀 실적 호전등 '트리플 호재'에 다우 5.8% 폭등<br>채권시장은 여전히 냉랭



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씨티銀 실적 호전등 '트리플 호재'에 다우 5.8% 폭등채권시장은 여전히 냉랭 뉴욕=권구찬 특파원 chan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비관론에 찌들어 있던 뉴욕 월가가 모처럼 해빙 무드를 연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문제아인 씨티그룹이 5분기 연속 적자행진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대책마련 시사로 뉴욕증시는 단숨에 5~7%의 폭등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미 의회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매도 규제장치의 일종인 ‘업틱룰(up-tick rule)’을 재도입하기로 해 시장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안전투자처를 향한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단기금리도 오르고 있어 금융시장 전반의 해빙 가능성을 논하기는 섣부른 상황이다. 다만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안전투자처를 향한 자금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금융시장 전반의 해빙 가능성을 논하기는 섣부른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79.44포인트(5.80%) 폭등한 6,926.4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1월21일의 494.13포인트(6.54%)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37%와 7.07%씩 상승했다. 이에 앞서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사내 회람용 메모를 통해 “올 들어 2개월간 이익을 냈고 지금은 지난 2007년 3ㆍ4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를 지나고 있다”며 흑자반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월가에서는 최대 부실은행인 씨티그룹조차 이익을 낼 정도라면 다른 은행들의 상황은 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버냉키 의장은 “대형 은행의 붕괴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대책마련을 시사하는 한편 대규모 손실처리를 몰고 온 ‘시가평가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증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에는 의회발 호재까지 가세했다. 바 프랭크 미 하원 금융위원장은 “업틱룰이 1개월 내에 부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메리 샤피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도 제도부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틱룰은 공매도 때 시장가격 밑으로는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하는 제도로 대공황 시절에 도입됐다가 2007년 폐지됐다. 그러나 증시폭등과 달리 채권시장은 해빙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이날 주가폭등이 공매도 세력의 ‘쇼트커버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적지않아 금융시장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날 국제금융거래의 지표금리인 리보(Liborㆍ런던은행 간 금리)는 1.33%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1월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상승은 뉴욕증시를 불과 1주일 전 상태로 되돌려놓았을 뿐“이라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폭락장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베어마켓 랠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 월가, 비관론 날린 '트리플 호재'… 단기랠리 기대감 ▶▶▶ 시사 인기기사 ◀◀◀ ▶ 청계천에 수력발전소가? ▶ 때만 되면 외출하는 김여사 어딜 가길래… ▶ "비만도 감기처럼 감염된다" ▶ '주상복합' 다시 로또될까 ▶ IMF의 한계인가… '새로운 공황' 공포 ▶ 비관론 날린 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 대기업들 '화끈한 화답' ▶ 조선·해운업종 봄바람 부나 ▶ 직장인 A씨, 싸고 좋다는 말에 인터넷전화 신청했는데… ▶ "MB의 대단한 착각, 그것은…" ▶ 용인·분당-서울간 출퇴근시간 평균 15분 줄어든다 ▶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 청라지구, 국제금융타운·경인운하 호재 등에 업나 ▶ 청진동에 최고 23층 건물 들어선다 ▶▶▶ 연예 인기기사 ◀◀◀ ▶ '디워' 제작사 사기혐의로 '피소'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지선, 영화·드라마 OST 제안 폭주 "바쁘다 바빠" ▶ 김래원-최송현 열애설 '모락모락' ▶ '소리 위를 걷다' 이은미 미니음반 발표 ▶ '진관희 누드 사진 파문' 종흥동 컴백 ▶ 유세윤 "날 잡았다"… 신부얼굴 공개 화제 ▶ 추성훈, 日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 ▶ "우린 이미 헤어진 사이" 이하늬 열애설 부정 ▶ 권상우 "아내와 구청 가서 아들 룩희 출생신고 직접 했다" ▶ 최지우 '홀로서기' 선언 ▶▶▶ 자동차 인기기사 ◀◀◀ ▶ "고급 명차와 겨루겠다" 신형 에쿠스 발표회 ▶ 3,000만원대 수입차 '젊은층 유혹' ▶ 11일 출시 신형 '에쿠스' 사전계약만 2400대 ▶ [신차 나들이] 벤츠 '뉴 제너레이션 M-클래스' ▶ 벤츠 등 소형시장 잇단 출사표… 시장판도 바꿀까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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