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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전기, 日서 3,000만弗 유치

풍성전기, 日서 3,000만弗 유치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풍성전기㈜(대표 최순철 崔順哲)가 지난 9월 김대중 대통령 방일이후 처음으로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와 합작,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합작 파트너는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 자동차부품업체인 덴소(DENSO)와 덴소의 자회사인 아스모(ASMO)로 풍성측이 발행하는 신주 4백만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약16배인 8,050원에 인수, 약 3,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풍성전기와 덴소는 그동안 30년에 걸쳐 기술제휴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자동차용 계기류 전문생산업체인 풍성정밀을 합작형태로 설립, 25년째 성공적으로 공동경영해 왔는데 이러한 것들이 이번 합작건 성사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덧붙혔다. 또 풍성전기는 이번 합작과 외자유치를 위해 이미 올 8월 자동차부품회사인 풍성전기와 전력계량기 생산업체인 피에스텍으로 회사를 분할하고 지난 9월 각각을 코스닥에 등록시켰다. 정식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 탄생될 합작회사의 이름은 덴소풍성㈜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회사는 친환경 엔진부품 등 주로 덴소측의 첨단 자동차부품들을 집중 생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이미 엔진 핵심부품인 점화코이 3,000만달러 수출협상이 미국측 바이어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합작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는데 자본금은 24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두배이상 늘어나고, 부채비율은 종전 212%에서 80%이하로 크게 낮아져 선진유수 자동차부품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을 갖추게 된다. 매출도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 지난해 1,830억원이었던 매출을 향후 5년내 4,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것이 합작회사측의 계획이다. 이번 합작계약을 성사시킨 풍성전기의 최순철 사장은 『이번 합작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첨단기술 이전 및 선진 경영기법 도입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경쟁력 향샹에 더욱 주력하고 덴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합작회사를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덴소와 풍성전기는 어떤회사 덴소 : 일본내 70개사, 해외에 74개사의 자회사를 갖고 있고 지난해(99.4~00.3) 20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4대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 풍성전기 : 1948년 설립된 회사로 덴소와의 합작사인 풍성정밀외, 풍성모터스, 풍성전자, 피에스텍 등 자회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1,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500억원 매출이 달성될 전망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10/12 19: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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