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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증권대상] 인터뷰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세계적 종합투자銀 도약"


“세계적인 종합투자은행을 향한 삼성증권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로 시야를 좁히지 말고 새로운 영역과 기회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영업 부문과 투자금융(IB)영업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은 “올 해 첫걸음을 내딛은 2004 대한민국증권대상에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사실상 외국계 대형 증권사가 독식하고 있는 증권시장에서 프로정신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토종증권사로서 자존심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증시는 비교적 높은 지수대에 와 있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 보다는 외국인에 의해 주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을 주로 상대하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영상황이 매우 어려워졌다. 배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착실한 구조조정 과정을 밟아온 타 금융권에 비해 증권업은 이제야 본격적인 구조조정 과정이 진행되면서 많은 업계 종사자들도 변화와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삼성증권은 최근 증권시장을 둘러싼 변화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세계적인 종합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이야 말로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라는 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발 등에 이를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고객사랑, 윤리의식, 프로정신, 팀워크의 4대 핵심가치를 모든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기준으로 삼을 것을 의미하는 ‘삼성증권 WAY’도 결국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지난 5월에 개최한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는 국내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수준의 대규모 투자 컨퍼런스로, 국내외 150여개 기관투자자가대거 참여해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 같은 행사가 회사의 영업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IR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향후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그는 “IB부문에서도 이제 인력이나 경험 면에서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일류 IB 사와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는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리츠(Reits)나 선박펀드 등 다양한 장기투자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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