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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외국인 매도에 3% 뒷걸음질

엔씨소프트가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77%(1만1,500원) 하락한 29만3,500원에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의 약세는 전날 한 외국계 증권사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수익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며 목표가를 하향한데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9만8,000여주를 한꺼번에 순매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성장률 25~30%에 영업이익률 25%를 제시해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제시한 연간실적을 액면 그대로 반영한다면 밸류에이션이 높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주가를 끌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정부의 게임규제 영향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신규게임 출시일정의 불확실성도 제거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그동안 실적 불확실성의 주요인이었던 신작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상용화를 상반기 내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워드2’도 3~4월에 대규모 테스트를 거쳐 3ㆍ4분기내 상용화가 예상되는 등 신작게임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차기작 출시 일정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블래이드앤소울과 길워드2 등 2개의 신규 대작출시에 따른 매출증가로 회사측이 제시한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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