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형 전통시장 야(夜)시장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전통시장을 각각 9월 1일과 9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월 통과된 ‘메르스 추경안’에 경기도가 반영한 사업으로, 각각 3억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형 전통시장 야시장 사업은 영업시간을 저녁까지 연장함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를 투입해 전통시장을 종합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에는 오산 오색시장과 양평 물맑은시장에서 성황리에 사업을 추진해 방문고객 수가 사업 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메르스 발생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광, 쇼핑, 먹거리가 어우러진 원스톱 종합관광 야시장 1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등록인정시장 상인회이며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시장에게는 3,000만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시장 내 청년창업을 통해 시장 내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상인과 고객층의 고령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통시장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을 유치하게 된다.
올해에는 7개 시장을 선정하고, 시장마다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4명에 대해 창업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등록인정시장 상인회이며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시장에게는 청년상인 1명당 2,5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신은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www.ggsijang.or.kr)나 이지지브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조하면 된다.
강승호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형 야시장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문화와 볼거리를 개발하고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해 전통시장의 연소화는 물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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