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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보잉사에 차세대 항공기 날개 구조물 인도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보잉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항공기 'B747-8'의 핵심 부품인 날개 구조물을 만들어 처음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중심부 날개에 부착해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윙 팁 익스텐션'(Wing Tip Extension) 등 날개 구조물 3종의 개발을 완료, 첫 제품을 보잉사에 납품했다. 보잉사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B747-8은 내년 3ㆍ4분기에 첫 항공기가 출시될 예정으로, 공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소음 및 배기 가스량도 적은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납품한 제품은 첨단 탄소강화 복합소재와 최신 금속재료가 들어가고 복잡한 곡면의 형상을 하고 있어 고도의 정밀성과 기술력이 요구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초부터 B747-8의 날개 구조물 공동개발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모델인 B747-400의 날개 구조물 제작에도 참여해 1986년 이래 지난해까지 B747-400 항공기 685대 분량의 구조물을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군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항공기 제작 사업을 시작했으며, 보잉, 에어버스, 엠브레이어 등에 동체ㆍ날개 등 항공기의 주요 구조물을 제작ㆍ수출해왔다. 대한항공의 올해 항공기 부분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1640억 원에서 20% 증가한 2,0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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