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한류월드에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고양 한류월드 내 3만6,539㎡ 부지에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소요 예산은 7,689억원이며 K팝, 인큐베이션센터 등 한류 창조 공간과 전통, 패션, 음식 등 한류체험, 한류호텔, 명품관 등 한류소비공간을 조성한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건립에 필요한 부지공급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형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내 '한류 공공인프라 시설'에는 한류인큐베이션센터, 한국음식문화관, 한국전통공방, 한류스타 가상체험관, 한류스타 밀랍인형 박물관, 영상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한류 관광인프라 시설'에는 한류스타를 테마로 의료검진센터와 연계되는 체류형 한류호텔 등 다양한 숙박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한류월드에는 오는 3월 대명 MVL킨텍스 호텔, 오는 8월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가 각각 개관한다. 또 오는 9월 EBS 디지털통합사옥이 착공된다.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류월드가 우리나라의 한류문화와 MICE 산업의 충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