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세종시 일대에서 분양한 극동건설ㆍ포스코건설ㆍ한신공영 등의 아파트 6개 단지가 모두 계약률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청약률이 높은 단지라도 저층부 등에서는 일부 미계약분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세종시에서 각각 1,970가구와 622가구를 분양한 대우건설의 경우 청약 당시 평균 6.3대1,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공급물량 전체가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 732가구와 포스코건설의 '더샵센트럴시티' '더샵레이크파크' 역시 현재 미계약분은 전무한 상태다.
한신공영이 지난해 말 내놓은 '한신휴플러스' 696가구도 계약률 100%를 기록했으며 올 1월 분양한 '한신휴플러스리버파크' 965가구도 역시 초기 계약률이 95%에 달해 조만간 분양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분양 성공에 힘입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분도 입주자를 거의 채웠다. 첫 분양이었던 '퍼스트프라임' 1,582가구는 모두 계약됐고 '첫마을 푸르지오ㆍ힐스테이트ㆍ래미안' 3,956가구도 2층 이하 114㎡ 18가구만 남았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오는 28일 참샘초등학교가, 3월 중에는 2단계 사업장의 한솔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잇따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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