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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ABC] 선분양과 후분양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최근 일부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광고에 '후(後)분양'이란 말이 심심치않게 등장하고 있다.후분양은 말 그대로 집을 다 지어놓은후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주택공급규칙과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후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는 것.
따라서 완공전 업체부도에 따른 입주지연등의 우려가 없고 착공~입주시기의 차이에 따른 마감재 변경등의 불필요한 낭비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업체들이 내세우고있는 후분양은 대부분 완공후 미분양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완공때까지 분양되지않은 집을 팔면서 마치 후분양인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많다.
소비자들이 후분양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최초입주자모집공고를 어느 시점에서 했느냐를 확인하면 된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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