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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고속주행 현대차 '급제동'

차익실현·급등 피로감에 이틀연속 하락세

연일 고속 주행을 하던 현대차가 전고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급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 12만원대까지 높였다. 현대차는 4일 전날에 비해 2.98% 떨어지며 7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8만1,1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에 기록한 전고점(8만2,000원) 돌파가 예상됐으나 이틀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이날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주도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초부터 기관들이 연일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6만4,000원에서 8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유영권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올해부터 신차 주기와 차량 노후화가 맞물려 내수판매량 측면에선 ‘빅사이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에 대해 원ㆍ달러, 원ㆍ유로 등 환율의 우호적 환경과 신차 효과 등으로 인한 실적개선을 꼽으며 최근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중이다. 푸르덴셜이 12만원을 제시한 것을 비롯, 현대증권ㆍ교보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한국투자증권이 10만원, 삼성증권이 9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최고가인 9만7,000원을 대부분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앞으로 분기 및 연간 실적에 대한 상향 조정이 잇따를 것”이라며 “최근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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