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0포인트(2.56%) 오른 1,847.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러한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1,85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동반 순매수해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50포인트(2.08%) 상승한 466.18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외국인이 5월 이후 처음으로 의미 있는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를 강하게 견인했다”면서 “글로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에 대한 영향도 컸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더 강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ECB의 강력한 개입 등 정책 이벤트가 필요하지만 당장 이뤄질지 미지수”라면서 “1,800선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했지만 당분간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60원 내린 1,171.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24%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34%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03%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0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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