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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6번째 마스터스 초청장 받아

세계랭킹 9위로 상위 50명에 들어

2007년 마지막 세계랭킹이 발표돼 최경주(37ㆍ나이키 골프) 등 랭킹 50위에 든 선수들이 2008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장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 됐다.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랭킹 9위에 올랐고 1위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이며 2위 필 미켈슨, 3위 짐 퓨릭 등 상위권은 변동이 거의 없다. 비제이 싱이 10위까지 추락해 최경주 아래로 자리를 옮긴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매겨지는 세계 각국의 대회가 모두 종료됐기 때문에 이 랭킹은 2007년 마지막 세계랭킹으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 주최측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이번 랭킹 상위 50위 선수들에게 곧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최경주는 6번째 초청장을 받게 됐다. 난생 처음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게 되는 선수는 14명으로 이중 안데르스 한센(덴마크)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PGA투어에 뛰어든 그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컷 탈락하고 톱10에 한번도 든 적이 없으나 유럽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49위에 올랐다. 한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와 역대 우승자 등 82명의 선수에게 크리스마스 전후에 초청장을 보낸 뒤 나머지 8∼15명은 내년 3월 말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는 선수 등으로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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