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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T&T社 경영위기 봉착

美 AT&T社 경영위기 봉착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가 경쟁과열로 인한 기업고객 감소와 통신료 하락 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했다고 11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AT&T가 최근 매출의 50%에 달했던 펩시콜라 등 기업고객이 경쟁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로 거래선을 전환하면서 매출과 순익이 급감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AT&T는 이에따라 올해 기업부문 매출성장률을 당초 11%에서 6%로 대폭 축소조정하고, 총매출 증가율도 7%대에서 5%대로 하향수정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매출 및 순익 감소가 미디어원 등 기업인수에 1,150억달러를 쏟아부으면서 경영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 총체적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AT&T가 이같은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주력사업인 장거리 통신부문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실제로 AT&T도 사업매각, 사업부문 분할상장 등 다각적인 자구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T&T 주가는 기업 유동성 위기가 증폭되면서 최근 2개월동안 하락세를 거듭, 지난 10일 52주만에 최저치인 29.63달러까지 떨어졌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3 20: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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