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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무이자 할부 천국

인터넷쇼핑몰 무이자 할부 천국 삼성몰등 매출증대위해 최고 12개월 제공 오프라인 매장의 무이자 할부 판촉전이 인터넷 쇼핑몰로 옮겨 붙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 인터파크 신세계 등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최근 매출 증대를 위해 앞 다투어 3~9개월에 걸친 무이자 할부행사를 실시하면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자사 쇼핑몰에서 국민카드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 3~9개월씩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몰은 현재 세라믹 팬 히터나 공기청정기 등 계절가전제품 및 지펠 냉장고 등 일부 품목을 할부로 판매 중인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경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삼성몰은 국민카드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을 통해 국민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도록 만들어 놓았다. 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비씨 삼성 국민 외환비자 LG 다이너스카드 등 5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저 10만원 대부터 최고 200만원 대에 이르는 가전 가구 해외명품 등을 대상으로 한 할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는 혼수용품 특별 대축제를 마련, 물건을 구매하면 6개월 이상 무이자 할부혜택을 실시하는 한편 물건가격도 3~10%씩 할인해주고 있다. 신세계 사이버쇼핑몰(www.cybermall.co.kr) 역시 이 달들어 국민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개최했다. 신세계는 또 국민카드와 삼성카드의 보너스 포인트 가맹점에 가입, 고객들에게 쇼핑금액의 0.5 ~0.7%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LG홈쇼핑과 LG유통은 상품에 따라 2~12개월의 무이자할부행사를 갖고 있으며 씨앤텔과 코오롱마트, 빅마트 등도 현재 무이자 할부행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이밖에 신용카드사들은 자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일제품을 5만원이상 구입하면 6개월에서 최장 10개월에 걸쳐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캐피탈은 자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6개 쇼핑몰에서 무이자 할부 및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 이처럼 무이자할부 행사를 경쟁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업체의 카드 사용 기피현상도 크게 줄어들게 됐으며 가격 때문에 쇼핑을 망설이던 고객들의 구매의욕이 높아질 전망이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대부분 신용카드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카드할부 수수료를 절반씩 부담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며 카드사들도 자사 카드를 이용한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영업에 적극적인 편이다. 그러나 무이자 할부행사를 갖게되면 평균 4~5%정도의 할부수수료 부담을 떠안게 돼 쇼핑몰의 수익구조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도 적지않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18 20: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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