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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박진아 금펀치만 남았네… 여자 복싱 은메달 확보

황정수·조민기·이종준

男 사격 스키트 단체전 銅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복싱에서 박진아(25·보령시청)가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진아는 3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복싱 라이트급(60㎏) 4강전에서 사라스와티 사리타 데비(인도)를 3대0 판정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 여자복싱은 이로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여자 복싱은 광저우 대회부터 도입됐다. 박진아는 1일 인쥔화(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 사격은 남자 스키트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정수(32)와 조민기(29·이상 울산북구청), 이종준(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스키트 대표팀은 29일 경기도 화성 경기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스키트 단체전에서 35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정수가 120점을 기록했고 조민기가 116점, 이종준이 115점을 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7개째 동메달이자 26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366점, 쿠웨이트가 353점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쐈다.

아시안게임 사격은 이날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은 금 8개, 은 11개, 동 7개로 중국(금 26·은 16·동 5)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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