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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뉴리더] 김영환 의원

[새정치 뉴리더] 김영환 의원『학교 도서관을 확충하고 전산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 경기 안산갑 지역구 재선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45·사진) 의원은 6일 정치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金 의원은 『몇년전 부터 안산지역 10여곳에 시범적으로 학교도서관 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16대에는 반드시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화를 인터넷통신망 등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며 『진정한 정보화는 학교마다 제대로 된 도서관을 마련해 정보창고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金 의원은 또 『입법활동에 있어서도 정치적인 사안보다는 서민에 도움이 되는 민생법안을 우선 다루겠다』며 『학교도서관 만들기사업과 같은 탈정치적인 사안은 여야가 연대해 입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여야를 떠나 국회내 시와 문학을 좋아하는 의원끼리 친목모임을 만들겠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불신을 제거하고 민생관련 입법을 위해 연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金 의원은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시집 「따라오라 시여」와 동시집 「똥먹는 아빠」등을 펴내는 등 시인으로도 활동하고있다. 15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위를 지망한 그는 『초창기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정보통신 산업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주목을 받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장애인·영세민 등 정보화 소외계층 지원대책을 보강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이제는 생산적·창조적인 국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뒤『여야가 상생의 원칙에 따라 서로를 대화파트너로 인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일하는 국회」로 평가받도록 의원 개개인이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신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金 의원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며 『술책을 거부하고 원론에 입각,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괴산출신으로 연세대 치대를 졸업한 뒤 재야에서 활동하다 15대때 정계에 입문한 金 의원은 민통련 정책실 차장, 민족민주운동연구소 부소장,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와 다림시스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金 의원은 초선때 국민회의 정세분석실장에 중용되기도했다.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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