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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포츠 묘기 대행진 국내에 첫 선

'LG액션스포츠 챔피언십' 30,31일 열려

"액션 스포츠의 진기명기를 모두 보여준다." 세계적인 프로 선수 30명이 참가해 진기한 플레이를 펼치는 'LG액션스포츠 챔피언십'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선보인다. 액션스포츠란 자전거(BMX),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고 3바퀴 공중을 도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펼치는 신세대 스포츠.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이 대회는 프로선수들이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화려한 묘기를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액션스포츠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4천여만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750여개의 액션스포츠 동호회가 있고 180여개의 인터넷 카페에 4만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9년 전 창설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션스포츠 대회인 'X게임'은 한 해 7천만달러의 매출과 1천5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X게임' 시청률도 지난 3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액션스포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덩달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 80명이 출전해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 BMX 등 3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해외 프로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구분해 치러지며 해외 선수들은 버트(Vert.하프파이프형) 종목에서, 국내선수들은 파크(Park.공원형) 종목에서 각각 실력을겨룬다. 버트는 원통을 반으로 갈라놓은 듯한 거대한 기물 위에서 도약을 통한 점프로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고 파크는 일정한 공간에 다양한 장애물과 기물을 설치한 후 선수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통과하는 종목이다. 각 종목 1위 입상자는 세계 4대 액션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내년 미국에서 열릴'LG액션스포츠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는 세계 톱랭커 다케시 야스토코(일본·인라인)와 산드로 디아스(브라질·스케이트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에 참가하는 홍일점 파비올라 다 실바도 세계 톱랭커 수준으로 '여인천하'를 꿈꾼다. 국내에서는 김염, 김교현, 박상준(이상 인라인)과 소현호(BMX), 황태호(스케이트보드) 등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편 대회 중에는 가수 테이의 미니콘서트와 힙합 밴드 45 RPM의 공연 등 축하행사가 열려 대회장 열기를 한층 달군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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