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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자사식별음 서비스
입력2007-09-26 17:47:21
수정
2007.09.26 17:47:21
'T링' 무료제공… 망내·외 통화요금 고지도
SK텔레콤이 가입자간 통화료 할인(망내 할인) 후속조치로 내달 1일부터 자사 식별음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이 같은 이동통신사 가입자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자사 식별음 서비스인 ‘T링’을 내달부터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SKT 가입자에게 전화가 연결됐을 때 컬러링 처럼 통화연결음 앞에 약 1초간 ‘딴딴따다딴’과 같은 CF배경음악을 제공한다. 단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원하는 사용자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2003년 번호이동성제도를 시작할 당시 ‘T링’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 5월 중단했다.
SKT는 또 망내통화와 망외통화의 사용량을 구분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청구서에 해당 통화비율을 고지할 방침이다. 현재는 총 음성통화시간과 요일별 통화패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보다 정확한 통화패턴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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