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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동아건설 본사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의혹 수사

검찰이 거액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아건설 본사와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일해토건 본사를 6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신동아건설의 협력업체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신동아건설 본사와 서초구의 일해토건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신동아건설과 일해토건의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동아건설이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용선(57) 신동아건설 회장을 출국금지시키고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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