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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바이어 1,000여명 대거 訪韓

이번주 일본ㆍ중동등서… 반도체장비등 순회 구매나서<br>전자ㆍ기계등 전시회 참가도 잇달아 '수출 기폭제' 기대

최근 경제여건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동ㆍ중남미ㆍ일본ㆍ독립국가연합(CIS) 등지의 바이어들이 잇달아 방한, 대규모 구매상담을 벌여 성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주에만 KOTRA 등이 유치한 1,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한, 내수경기 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ㆍ멕시코ㆍ칠레ㆍ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지역 13개국 140명의 바이어들은 5~8일 서울ㆍ인천ㆍ청주ㆍ창원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상품 구매에 나선다. 에어버스ㆍ프랫앤드휘트니 등 유럽ㆍ미국의 12개 항공우주업체도 5~8일 창원 등 8개 도시를 돌며 한국항공우주산업ㆍ한국로스트왁스 등 12개 국내업체와 부품구매 상담을 벌인다. 구매담당 부사장 등 구매결정 능력을 가진 임원급들이 방한해 해외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IT 클러스터 대일(對日)수출상담회’에는 산요ㆍ샤프ㆍNEC 등 일본 IT 전문기업 36개사가 방한, 디스플레이ㆍ보안 및 반도체장비ㆍ솔루션 등 구매상담을 벌인다. 전문전시회 참관을 위한 바이어들의 방한도 줄을 잇고 있다. 6~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4 한국전자전’에는 70개국 72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아와 전시회 참가업체 450개사와 구매상담을 벌인다. 6~11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리는 ‘2004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는 19개국 200개 업체가 1,022개 품목 7,600여점을 출품한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6억 달러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 6~10일 열리는 ‘벤처국방마트 2004’에도 미국ㆍ영국ㆍ뉴질랜드 등 12개국 60여명의 바이어들이 152개 참가업체와 구매상담을 갖는다. 5일에는 고유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이라크ㆍ이란ㆍ쿠웨이트ㆍ사우디ㆍ리비아 등 중동ㆍ북아프리카 16개국 바이어들이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 300여개 기계류ㆍ플랜트 업체 등과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선인 KOTRA 중동ㆍ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산업기반시설 확충 및 제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이 지역 국가들이 유로화 강세에 따라 수입선을 한국 등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방한 전 인터넷 수출상담을 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수출실적은 8월 말 현재 69억5,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다. 특히 기계류 수출실적은 80% 이상 늘어나 6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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