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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내달 2일방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남편인 호세 미구엘 변호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및 아세안과의 협력 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로요 대통령의 방한은 그의 취임 후 처음이자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방문으로, 아로요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20명과 동행해 우리측과 민간 차원의 경협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임동석기자 f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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