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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中企 IT서비스 시장 공략"

KT '스마트비즈' SKT 'T비즈포인트'등 잇달아 내놔

통신업계가 중소기업을 겨냥한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예 스마트워크(Smartwork)의 기반을 통째로 마련해주는 것부터 가상 저장공간 제공까지 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통신업계는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고 중소기업은 대기업 못지 않게 IT인프라를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KT는 10일 세무회계ㆍ인사급여ㆍ원격자료보관ㆍ고객관리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중소기업용 통합경영관리 솔루션 '스마트비즈 2.0'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월 3만원으로, 최대한 이용자의 편의를 배려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지난 8월엔 업무 데이터를 가상 저장공간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PC,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 백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또 KT가 지난 6월부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제공해 온 모바일 그룹웨어 서비스는 현재 300여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다 특화된 중소기업용 IT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모든 중소기업이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T비즈포인트'를 출시한 데 이어 특정 기업군들을 겨냥한 '스페셜 버전'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회사 규모가 작아 사장과 직원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중소기업들은 실시간 보고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IT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의사소통 시간이 절약돼 반응이 좋다"며 "T비즈포인트의 경우 법인회원이 3,000~4,000명 정도"라고 밝혔다. T비즈포인트는의 핵심 서비스인 T bizpoint-오피스팩은 메일ㆍ일정관리ㆍ전자결제 등 기업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업무지원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일 'B큐브(cube)' 상품을 출시했다. B큐브는 SK브로드밴드의 유선통신상품과 제휴사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묶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소기업이 B큐브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인터넷ㆍ전화 등 유선상품과 보안ㆍ전자ㆍ지불결제ㆍ판매관리시스템 등의 솔루션 중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쓰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6일 개설한 중소기업 통합지원사이트 '유플러스 스마트 SME'에서도 각 기업에 맞는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다. 경영관리, 매출고객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메시징, 웹팩스, 상거래안심, MS메일, MS오피스 등 모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형태다. '프랜차이즈 패키지', '건설 패키지', '1인기업 패키지' 등 업종별로 특화해 만들어진 서비스 묶음을 고를 수 있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별도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경영지원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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